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가 17일 광주에서 AI 리터러시 강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메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임문영 국회의원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마련했습니다.
연수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광주 지역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50명을 대상으로 대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육 과정은 AI의 기본 개념과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활용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삽화·시 창작 ▲그림책·웹툰 제작 ▲노래 제작 및 음원 발매 ▲AI 영상 제작 ▲AI·미디어 리터러시 지도 실습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주강사와 보조강사를 파견했으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 강사를 대상으로 홍보와 모집을 진행했습니다.
전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습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연수 전후 AIQ 진단을 통해 참가자들의 AI 리터러시 역량 변화를 측정했으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에게는 AI 리터러시 인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묘은 대표는 “오늘 만난 50명의 강사 한 분 한 분 뒤에는 앞으로 만나게 될 훨씬 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있다”며 “강사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사용해 보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야말로 AI 리터러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광산을의 임문영 의원은 “호남권 반도체 팹과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 모두 광주에 있지만, 시설이 들어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지역 시민이 그 산업의 주체가 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시작은 사람을 준비하는 교육”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국회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주 연수는 메타가 지원하는 한국 AI 리터러시 프로그램의 현장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한국 AI 리터러시 프로그램은 AI 리터러시 백서 발간과 AI 리터러시 학습 모듈 개발 등을 통해 AI 리터러시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은 “AI가 우리 삶의 더 많은 영역에서 활용될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역량이 바로 AI 리터러시”라며 “메타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AI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것도 더 많은 사람들이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수의 창작 실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전국 생성형 AI 창작 챌린지 ‘AI Festival with Meta’의 출품 분야와도 연계됐습니다. 참가 강사들은 연수에서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공모전에 참가하고, 학생들의 작품 제작과 출품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이 수상하고 해당 강사를 지도자로 지정한 경우 지도 부문 수상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를 통해 연수에서 습득한 AI 리터러시 역량이 학생과 시민의 실제 창작과 참여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