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가 지난 10월 2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업스테이지와 함께 AI 인재 양성 및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을 위한 ‘LLM Agent & On-device AI Workshop’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LLM Agent & On-device AI Workshop’은 Meta 라마 아카데미(Meta Llama Academy)의 첫 교육과정으로, Meta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Llama)’와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를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 활용과 온디바이스 최적화 역량을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총 901명이 지원해 22.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발된 40명의 교육생은 3일간 집중 과정을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설계, 모델 성능 개선, 온디바이스 AI 기반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Meta 허욱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 교육생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들의 결과물 발표와 평가, 패널 토크, 시상식 및 네트워킹이 진행됐습니다. 교육생들은 GPU 노트북 실습 환경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아 프로젝트를 완성했으며,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 원)’과 ‘우수상 2팀(각 50만 원)’이 선정되었습니다. 수상 팀 전원에게는 업스테이지 인턴십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됐습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AI 개발자의 미래 – 오픈소스 AI가 여는 개발자의 새로운 생태계’를 주제로, ▲스타트업 내 AI 개발자의 역할 변화 ▲의료 AI의 기술적 도전 ▲과학기술 특화 LLM ‘고니(KONI)’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이경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초거대AI연구센터장은 “고니는 Meta Llama 3-8B를 기반으로 한국어 과학기술 데이터를 학습해 국내 최초로 LogicKor 8점대를 기록했다”며, “오픈소스 LLM 공개는 국내 개발자들이 글로벌 생태계 속에서 협업과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Meta와 RAPA, 업스테이지는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 도메인 특화 LLM, 산업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인재들이 오픈소스 기반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산업 및 공공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Meta 허욱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인재들이 글로벌 수준의 오픈소스 LLM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성과공유회가 국내 AI 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