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는 청소년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소셜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도록 Facebook과 Instagram의 청소년 보호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Meta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Facebook 가입 시 개인정보 보호 설정이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 대상 성적 콘텐츠를 방지하고자 새로운 기능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Meta는 지난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성인이 청소년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지 못하게 하고, 성인 이용자의 친구 추천에 청소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이용자들 또한 의심스러운 활동 내역을 보인 성인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지 못하도록 하고 친구 추천에서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테스트하고자 합니다. 또 다른 차원의 보호 조치로, 의심스러운 활동 내역을 보인 성인 이용자들에게는 청소년 이용자 계정에서 메시지 버튼이 노출되지 않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이 보호 기능 권장
청소년들이 Facebook, Instagram, 왓츠앱 등 앱을 사용하는 동안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이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해당 도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새로운 알림 장치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일례로, 청소년 이용자가 누군가를 차단할 경우, 안전 알림을 보내 부적절한 메시지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해당 계정을 신고할 것을 요청합니다. 해당 알림은 2021년 한 달 만에 약 1억 명에게 노출되었습니다. 또한, 신고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 이용자의 신호가 2022년 1분기 기준 이전 분기 대비 70% 가량 증가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Facebook 청소년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기본 설정 도입
앞으로 만 16세 미만의 Facebook 신규 가입자는 가입 단계에서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됩니다. 또한, 이미 가입되어 있는 청소년 이용자들은 하기 설정에 대해 보다 비공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친구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사람
- 팔로우하는 사람, 페이지,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사람
- 태그된 포스트
- 태그된 게시물 검토
- 공개 게시물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
이번 업데이트는 Instagram의 유사한 보호 정책과 함께 ‘디자인에 의한 안전(safety-by-design)’와 ‘Best Interests of the Child’ 프레임워크 내에서 시행됩니다.
청소년의 성적 콘텐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
Meta는 청소년들의 성적 콘텐츠가 온라인에 퍼지는 것을 막고 성착취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성적인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은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이러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하는데에 중점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Meta는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The National Center for Missing & Exploited Children, NCMEC)와 함께 자신의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공유될 것을 우려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지난 2021년 Meta가 성인 이용자들의 성적 콘텐츠가 동의 없이 공유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선보인 활동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성적 콘텐츠가 온라인에 포스팅 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테크 업계 내 다른 기업들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Meta는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 업계와 학계 전문가, 학부모와 피해자를 옹호하는 사람들과 전 세계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플랫폼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스스로 콘텐츠를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 관련 내용은 빠른 시일 내로 공유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아동 성 착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 쏜(Thorn)과 쏜의 브랜드 노필터(NoFiltr)와 협력해 성적 콘텐츠로 인해 일어난 수치심과 낙인효과를 최소화하고 도울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불법적 아동 착취 콘텐츠 공유로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에 보고된 이들의 의도를 분석한 결과, 75% 이상이 악의는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분노 혹은 혐오감 표출이나 무분별한 유머 시도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이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유해 콘텐츠를 신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성 착취 범죄 관련 지원과 정보가 필요한 이용자는 누구나 쏜(Thorn)과 함께 개발한 Facebook 안전 센터의 ‘성 착취 범죄 방지 허브’ 등 다양한 교육과 인식 개선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Meta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부모와 보호자의 청소년 자녀 관리 감독을 위한 기능인 ‘가족 센터’에서 ‘성 착취 이미지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 하는 방법’ 등의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