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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확대: 한국 NPE팀 모집 배경

김 다니엘(Daniel Kim), Meta 엔지니어링 디렉터

최근 Meta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저희는 개발 혜택의 대상이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가급적 가깝게 있고자 합니다. 따라서,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를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면서, 우리를 미래로 이끌 새 트렌드와 제품 개발에 매진하는 기업가적 재능이 밀집된 현장에 있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신속히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소규모 개발팀에 이어, 한국 서울에서도 NPE 팀 구성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은 신기술 선도 국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일례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선두주자 싸이월드는 디지털 상품의 비즈니스 모델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초기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또 웹툰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미디어의 정착을 이끈 곳이고, 전 세계 수천만 관객을 자랑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e스포츠 시장이 부상한 곳입니다. 더 최근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운전면허와 백신 증명서에 적용하고,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이 VR로 타운홀에 참석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저희는 항상 관찰과 학습을 우선하는데, 이에 따라 한국의 독특한 환경과 수요에 적극 관심을 둘 것입니다. 현재 두 가지 주요 트렌드가 관찰됩니다. 첫 번째는 다른 국가처럼 한국 인구 또한 도시화되는 동시에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 인구 중 절반 이상은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대도시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한편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고, 한국 인구 중 60세 이상은 다음 10년 동안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인구 통계학적 변화와 더불어, 사회적인 변화 또한 감지되고 있습니다. 취업과 경제적 안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양극화의 심화가 진행되고, 이런 가운데 게임과 같은 디지털 경험이 점점 더 사회적 욕구의 공백을 채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술을 통해 한국인들이 이 같은 현상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모든 NPE팀의 실험이 그렇듯이, 소규모 테스트에서부터 시작해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조정을 하면서 성장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모든 단계에서 저희는 사용자와 그들의 요구사항을 논의의 중심에 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계획은 오랜 시간 준비해왔습니다. 초기 Meta에 합류했을 때 캘리포니아의 팰로앨토에 거주할 당시, 저는 6주간 서울에 계신 조부모님을 방문하며 서울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사무실은 규모가 작아 저와 다른 두 명의 동료뿐이었지만, 이곳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꿈을 펼칠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고, 그 결과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해온 한국 기술 생태계 안에서 성장을 추구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저 또한 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5년간 Meta에 근무하는 동안 모든 사람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일이 제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만큼 서울에서도 이를 발판 삼아 노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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