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중소기업과 사람들은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공공 기관들이 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오늘 Facebook은 Data for Good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데이터 세트와 인사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원들은 향후 5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손실이 전 세계적으로 80조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들은 중소기업입니다. 글로벌 중소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업체 4곳 중 1곳 이상이 2020년에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정부는 재정 지원을 효과적으로 분배하고 경제가 회복될 시기와 방법을 정확하게 예측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Facebook이 제공하는 비즈니스 활동 동향(Business Activity Trends), 통근 구역(Commuting Zones), 증상 설문조사를 통한 경제 인사이트(Economic Insights from the Symptom Survey), 최신 비즈니스의 미래 설문조사(The Future of Business Survey) 결과, 총 4가지 데이터 세트는 연구자, 비영리 단체 및 지역 공무원들이 지원이 가장 절실한 영역과 기업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비즈니스 활동 동향 (Business Activity Trends)
코로나19는 전 세계 지역 경제의 여러 방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려는 기관들에게 필요한 실시간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Facebook은 브리스톨 대학교와 제휴하여 Facebook 비즈니스 페이지의 정보를 집계하고 전 세계 기업들의 활동 변화와 위기 대응 및 복구 방법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브리스톨 대학의 구조 및 지진 공학 선임 강사 플라비아 디 루카(Flavia De Luca) 박사는 “중소기업의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자택 격리 명령과 같은 사건 이후의 경기 회복 상황을 가늠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설문 조사, 인터뷰 등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보통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대규모로 진행하기도 까다롭다. Facebook의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여 공공 기관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통근 구역 (Commuting Zones)
거주하는 지역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옆 동네에서 쇼핑을 하기도 하고, 다른 도시에 있는 직장으로 통근을 하기도 하죠. 사람들이 돈을 쓰는 지역은 이러한 요인에 의해 달라지며, 이는 경제 회복 추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저희는 기존 행정 구역과 경제 활동 영역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실제로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통근 구역(Commuting Zones)’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학과 공공 기관들이 유사한 구역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저희가 제공하는 글로벌 버전은 통근 및 이동 패턴 변화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연구원들이 지리적 영역에 따른 경제 회복 추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증상 설문조사를 통한 경제 인사이트(Economic Insights from the Symptom Survey)
올해 초, Facebook은 공중 보건 당국이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비율을 확인하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의료 시스템을 준비해야 하는 지역을 예측할 수 있도록, 200여 국에서 코로나19 증상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당 설문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각국의 공공 기관들이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파악하는 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메릴랜드 대학은 해당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다른 직종의 사람들이 가계 재정과 식량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지, 일자리를 잃었는지 등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의 증가와 함께 가계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가정의 경제 상황에 대한 영향력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메릴랜드 대학 설문조사 방법론 공동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프라우케 크로이터(Frauke Kreuter) 박사는 “정책 입안자들이 각 지역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 및 경제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하는 경우, 사람들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데이터 세트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귀중한 리소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즈니스의 미래 설문조사(Future of Business Survey)의 새로운 물결
지난 6개월 동안 Facebook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과 협력해, Facebook에서 활동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기업의 운영 상태, 직원 및 비즈니스 요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중소기업 글로벌 현황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해당 보고서의 국가별 설문조사 데이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도구는 Data for Good 프로그램이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전 세계 공중 보건 기관들에게 제공하는 기존 데이터 제품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연구원과 비영리 단체들이 새로운 인사이트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으로부터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메릴랜드 대학의 API 혹은 Humanitarian Data Exchange의 Facebook 페이지를 방문하면 누구나 증상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활동 동향 또는 통근 구역에 관한 정보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 단체나 학자들은 diseaseprevmaps@fb.com 및 futureofbusiness@fb.com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비즈니스의 미래 설문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