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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정과 기업에서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에 대한 보고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러한 영향이 남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 직장과 가정 등 여러 영역에서 책임져야 할 일이 많고, 직장을 잃거나 임금이 삭감당할 가능성도 더 큽니다. 압박감과 스트레스,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도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이전에도, 많은 여성들은 ‘2교대’ 업무를 해왔습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대부분의 육아 및 가사 노동을 책임져야 했죠. 올해 초 발표된 LeanIn.org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코로나19의 대유행 속 자녀 교육은 물론, 가족 구성원 중 노인 혹은 환자를 돌보는 일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욱 극심한 ‘2교대’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돌봐야 할 가족이 있는 정규직 여성은 남성보다 가족 부양과 가사에 평균적으로 20시간을 더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색 인종 여성과 미혼모의 경우, 노동의 불균형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조망하고자 Facebook은 여성들이 코로나19로 가정과 직장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두 개의 글로벌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먼저, 세계은행그룹과 유엔여성기구, 레이디스미스(Ladysmith), EqualMeasures2030과 협력한 ‘가정 성평등에 관한 조사 보고서(Survey on Gender Equality at Home Report)’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460,000명 이상의 Facebook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습니다. 해당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OECD 및 세계은행과 함께한 올해 네 번째 ‘글로벌 중소기업 현황 보고서(Global State of Small Business Report)’도 공개합니다. 이번 달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성 중심의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00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과 의료, 기술의 혜택을 비롯해, 가정과 직장에서도 성차별적 문화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죠. 다만, 성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번 보고서가 그동안 너무나 부족했던 관련 데이터를 보완하고, 우리 사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